경북 봉화군은 이달 중순부터 실시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2시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봉화군민회관에서 도 감염병관리추진단 평가단장 동국대학교 이관 교수를 비롯한 평가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119 안전센터와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화이자 백신 준비부터 접종자 접수와 예진표 작성 후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 아나팔락시스 이상반응 대응 순으로 실제상황과 가장 흡사하게 훈련이 진행됐다.
이상반응 환자 발생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로 상황대처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훈련을 이어 나갔다.
군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차질 없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병원, 요양병원 및 시설종사자 입소자 및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78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4월 중순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57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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