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동네 마트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추진
송파구, 동네 마트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추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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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마트에 무인운영 가능 기술·장비 지원…16일까지 모집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시 송파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에 어려움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 마트를 대상으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 슈퍼’는 점포주가 없는 야간 시간대 등에 소비자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활용해 물건을 고른 뒤 스스로 결제하는 무인운영 방식을 도입·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오는 16일까지 165㎡ 미만 규모의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20개 점포를 모집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무인운영 시스템에 필요한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안내현판 △CCTV 등을 설치한다. 또 주류판매대와 담배판매대는 별도로 분리해 잠금장치와 분리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24시간 무인영업시스템 도입은 점주의 여가시간 확보 등 근무여건 개선 효과는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성향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작성한 뒤 구청 지역경제과로 우편·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오는 5월 말 중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통해 동네 점포의 매출 증가 등 경영 개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규모 소상공인 점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