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임업인 코로나19 극복 돕는다
산청군, 임업인 코로나19 극복 돕는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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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일 바우처 지원사업 각 읍면 신청접수
지리산담쟁이농원 음나무순 수확/산청군
지리산담쟁이농원 음나무순 수확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임가를 지원하기 위해 임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와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2가지로 진행된다.

영림지원 바우처는 판로 제한, 매출 감소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가에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산림청에 등록된 임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버섯, 산나물류, 약초류 재배 농가 가운데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감소된 농가가 해당된다.

한솔팜 노루궁뎅이버섯
한솔팜 노루궁뎅이버섯 (사진=산청군)

소규모 한시경 영지원사업은 영세 임가에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원된다. 대상은 임야면적 300~5000㎡에서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임업인은 12일부터 30일까지 임업경영체 경영주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5월17일부터 선불 충전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8월 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군은 임업 바우처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각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 보다 많은 임가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