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개인안심번호’ 작성으로 개인정보 유출방지
태백, ‘개인안심번호’ 작성으로 개인정보 유출방지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4.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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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는 지난 8일부터 변경된 정부 지침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기재하도록 개선된 양식을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존 휴대전화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임의로 생성된 가상번호로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번호인 ‘개인안심번호’는 휴대폰 앱, 네이버, 카카오, PASS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숫자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돼 있다.

시는 수기명부에 연락처를 적는 칸에 ‘개인안심번호’를 기재하도록 권고하고 변경된 수기명부 양식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필요한 시민들이 쉽게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개인안심번호’사용 안내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하지만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도 중요하기에 시민 여려분의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