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서울시교육청과 교가지원사업 확대
딜라이브, 서울시교육청과 교가지원사업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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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OU 체결, 올해부터 학생도 작사 작업 참여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가 지난 8일 진행된 딜라이브 교가지원사업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딜라이브)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가 지난 8일 진행된 딜라이브 교가지원사업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딜라이브)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자신들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학교歌 좋다’를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歌 좋다’는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된 교가를 현대감각에 맞게 편곡해 바꿔주는 사업이다. 2010년 서울 구로구 관내 49개 학교를 시작으로 작년 경기도 48개 학교까지 11년 간 총 467개 학교의 교가를 편곡해줬다.

그리고 매년 11월 경 교가경연대회와 교가 전달식을 진행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작은 음악축제를 선물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가 지원 사업 MOU(협약)을 통해 △새 교가 제작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학교 교가 제작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풀 공유 및 협력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 사업 지원과 운영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교가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은 기존 교가를 편곡작업을 통해 재탄생 시켰다면, 올해부터는 학생들 정서에 맞지 않는 교가, 일제 잔재가 남아있는 교가, 성차별적인 가사가 담긴 교가 등 오래된 교가를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가사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교가를 만들어 준다.

‘2021년 학교歌 좋다’사업은 딜라이브 관내 서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학교를 선정한 후, 선정된 각 학교별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작사 공모전을 통해 가사를 확정한다. 이후 전문작곡가의 작곡과 오케스트라 편곡 등을 거쳐 노래 녹음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서울특별시교육청과 MOU체결은 ‘학교歌 좋다’사업이 학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歌 좋다’ 사업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함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딜라이브와 서울시교육청의 교가지원사업 MOU협약식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와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