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는 지난 8일 횡성군 둔내면 소재지의 한 전원주택 창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가 보이는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창고실에 있는 김치냉장고 발생한 화재로 신고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김치냉장고 1점 소실 및 창고실 벽체 2㎡ 그을음의 피해 정도로 일단락됐다.
발화부위는 김치냉장고 하부 PCB기판으로 한정되며, PCB기판 내 릴레이소자의 소훼가 심한 점으로 보아 절연열화에 의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염홍림 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낸다”며 “내 집에 필수적인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화재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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