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세 부담과 경제 회복 기대가 충돌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p(0.19%) 오른 3143.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6p(0.01%) 내린 3137.25에서 출발해 장 내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620억원, 11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 투자자가 48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3%)과 운수장비업(+1.96%), 기계업(+1.66%)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업(-0.76%)과 전기전자업(-0.72%), 전기가스업(-0.44%) 등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 부담과 경제 회복 기대감 혼재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p(0.90%) 오른 982.0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92p(0.09%) 오른 974.14로 출발해 장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42억원, 3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5.24%)과 건설업(+4.96%), 제약업(+3.22%) 등 업종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통신서비스업(-1.07%)과 반도체업(-0.52%), 비금속업(-0.44%)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