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사회공헌담당 신설해 'ESG경영' 확대
한국금융지주, 사회공헌담당 신설해 'ESG경영' 확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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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경제교육 기회 확대·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추진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금융지주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금융지주 사옥. (사진=신아일보DB)

한국금융지주가 본격적인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지주 내 사회공헌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한국투자금융그룹 차원의 구체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시행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사회적책임·투명한 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금융지주는 그룹에 축적된 핵심사업 역량을 활용해, 사회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는다. 특히 유소년 및 청년층의 경제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금융지주는 지주 내 사회공헌사업 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백여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을 선임했다. 백 부사장은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한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태스크포스팀(TFF)를 구성하고, 공익재단 설립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30년 이상 벤처 업계에서 쌓은 백 부사장의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이 창업 활성화 사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