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타본 기아 'K8', 디자인·상품성 '그랜저' 위협
직접 타본 기아 'K8', 디자인·상품성 '그랜저' 위협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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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디자인 인상적…대형 세단 버금가는 실내 안락함
기아 ‘K8’ 외장.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외장.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준대형 세단 ‘K8’은 디자인, 상품성 면에서 동급 모델인 현대자동차 ‘그랜저’에 뒤처지지 않는다. K8은 고급 세단의 면모를 드러내며 세련되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각했다. 실내는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함이 느껴졌다.

기아는 K8을 출시하며 서울 강남구 ‘기아 BEAT360’에서 실차를 공개했다.

기아 ‘K8’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 스타 클루우드 라이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며 차량에 탑승 시 램프가 무작위로 점등하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 스타 클루우드 라이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며 차량에 탑승 시 램프가 무작위로 점등하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사진=이성은 기자)

K8은 전체적인 외장 제원은 K9과 그랜저 사이다. K8의 전장은 5015밀리미터(㎜), 전폭 1875㎜, 전고 1455㎜, 축간거리 2895㎜다. 전장은 K9(5120㎜)보다 짧지만 그랜저(4990㎜)보다 길다. 전폭도 K9(1915㎜)과 비교해 짧지만 그랜저(1875㎜)보다 길다. K8의 전고는 K9(1490㎜), 그랜저(1470㎜)보다 낮다. 축간거리는 K9(3105㎜)보다 짧고 그랜저(2885㎜)보다 길다.

K8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특히 마름모꼴 모양의 다이아몬드에서 영감 받은 패턴 디자인은 범퍼와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기능을 가진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과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기아 ‘K8’ 측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측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순차점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 차량에 탑승하면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램프 10개가 무작위로 난반사되듯 점등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쭉 뻗은 모습이다. K8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선 자체를 강조하기보다 차체의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조화롭게 디자인됐다.

기아 ‘K8’ 후면부 왼쪽 방향지시등이 점등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후면부 왼쪽 방향지시등이 점등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후면부는 리어램프가 트렁크에 적용된 램프(리어램프 클러스터)와 하나의 선을 이뤄 안정적이고 유려한 모습을 강조했다. 특히 트렁크 라인에 적용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정삼각형과 역삼각형이 교차하며 이어진 그래픽을 적용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실내에 앉았을 땐 K9과 같은 대형 세단에 앉은 안락한 느낌이 든다. 앞좌석에서는 12.3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넓게 휘어진(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돼 시인성이 높아 보였다.

기아 ‘K8’ 실내 앞좌석.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실내 앞좌석. (사진=이성은 기자)

운전대는 각종 기능 조작 버튼이 최소화된 단순한 디자인이 적용돼 흡사 제네시스의 운전대와 닮았다. 각종 버튼이 있는 센터페시아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해 매끈해 보이면서 미래지향적 느낌이 든다. 조수석 앞 대시보드 부분에는 별빛을 수놓은 듯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고급감이 돋보였다.

뒷좌석에 앉으면 앞좌석 시트의 옷걸이형 헤드레스트가 돋보인다. K8 뒷좌석의 안락함도 앞좌석에 앉았을 때와 같았다.

기아 ‘K8’ 보조석 대시보드 부분에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보조석 대시보드 부분에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 (사진=이성은 기자)

다만 머리와 천장 사이 거리인 헤드룸은 넉넉하지 않았다. 성인 남성 주먹 하나 들어가기 힘들었다. 다만 앞좌석 뒷부분과 뒷좌석에 앉았을 때 무릎 사이 거리인 레그룸은 넉넉한 편이다.

이외 K8에는 전륜 기반 4륜구동(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안락함을 제공한다.

기아 ‘K8’ 실내 시트. (사진=이성은 기자)
기아 ‘K8’ 실내 시트. (사진=이성은 기자)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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