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 '유지'…안정세 이어가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 '유지'…안정세 이어가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4.0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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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상승률 0.05%, 전세가 상승률 0.03%
한국부동산원 2021년 4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도 0.13%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2021년 4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도 0.13%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매수세 감소와 관망세 지속으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또, 서울 전셋값 역시 수급 안정세로 전주 대비 같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3%, 전세가는 0.13%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0.1%p 하락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전주(0.05%)와 같았다.

서울은 지난 2월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하기 전에 0.10%까지 상승률이 올랐지만, 이후에는 오름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원은 "시중금리 상승 및 세부담 강화, 2.4 공급대책 구체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2.4 공급대책의 하나로 2.5만 호 규모의 3080+ 주택공급 방안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한 바 있는데, 이날 발표가 시장 안정세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강북 14개구(0.04%)에서는 노원(0.09%)과 마포구(0.05%)가 상계·중계동 및 성산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 위주로, 성북구(0.04%)가 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구산·갈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06%)는 송파구(0.1%)가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신정동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서초구(0.08%)는 방배와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동구(0.04%)는 상일과 명일동 역세권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 4구 이외에는 양천구(0.07%)가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폭이 줄었고, 동작구(0.07%)와 영등포구(0.04%)가 각각 상도·대방동, 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0.48%에서 0.49%로 상승률 올랐는데, 연수구(0.95%)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청학·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58%)는 관교·주안동 중저가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또 서구(0.42%)는 당하·마전동 역세권, 부평구(0.41%)는 부개·삼산동 등 큰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도는 0.36%에서 0.34%로 상승폭이 주춤했다. 안산시(0.85%)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시흥시(0.86%)는 은계지구 위주로, 의왕시(0.83%)는 오전·고천동 재개발 추진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여기에 안양 동안구(0.70%)와 오산시(0.48%)는 개발호재가 있거나 상대적 저평가된 구축 위주로, 부천시(0.45%)는 중·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19%로 전주와 같았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서울과 수도권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같았다. 다만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이 약간 주춤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로 상승폭이 유지됐지만, 지방은 전주 0.16%에서 이번주 0.15%로 0.01%P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유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급등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늘면서 수급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th7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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