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라이브커머스로 농산물 완판… 6600만원 매출 대성료
영암군, 라이브커머스로 농산물 완판… 6600만원 매출 대성료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4.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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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1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영암군 농산물 라이브커머스(생방송 판매)를 이용해 유기농 쌀, 유기농 흑미, 유기농 홍미, 대추 방울토마토, 꿀고구마를 전량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1일 네이버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영암군 온라인쇼핑몰인 ‘기찬들 영암몰’개관 기념으로 개그맨 유인석과 유투버 60만 구독자을 가진 맛상무가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유기농 쌀, 유기농 흑미, 유기농 홍미, 대추 방울토마토를 생방송으로 판매했다. 이날 판매된 농산물은 시중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총 판매량은 519개, 29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시청자 수는 5100여명이다.

또한,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코너로  6일에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영암 왕인TV 유투브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 기획전으로 진행은 김나윤 쇼호스트와 국가대표 출신 김재문 파티셰, 주식회사 담아 대표 김영후(생산자)가 참여해 약 1시간30분동안 고구마 육묘하우스(영암군 덕진면 소재) 현장에서 영암 꿀고구마를 판매했다. 7700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고구마는 시중가격 대비 20% 할인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방송참여 고객에게 실시간 추첨을 통해 영암 달마지쌀 골드 500g을 500명에게 증정했고, 1.5kg고구마 200개를 100원에 한정해 판매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기획전에 준비한 고구마 1500개는 1시간만에 완판됐고 37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번 방송은 전국 최고의 고구마인 영암고구마의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실시간로 동영상으로 제공,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감과 현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마케팅의 새로운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영암군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농가 경영부담 완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