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뛸 것" 첫 출근 소감
오세훈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뛸 것" 첫 출근 소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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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 청사에 첫 출근해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띌 것”이라며 업무 수행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8시50분께 시청으로 출근, 1층 로비에서 열린 환영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 나가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소감 이후 6층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수인계를 받고 서명했다.

이후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을 예방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현안 협조를 구하고, 오후에는 성동구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57.50%를 득표하며 상대후보에 18.32%로 격차로 압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승리했으며, 특히 강남구 등에서는 상대후보 표의 3배 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크게 이겼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