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군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운영
창녕군, 군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4.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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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0억원 규모 공모사업…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
사진 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7일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보다 많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의 투명성, 책임성,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2개 분야인 ‘군민참여형 4억5000만원, 지역주도형 25억5000만원’으로 구분해 ‘총 3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창녕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민참여형은 전체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불편해소 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며 지역주도형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며 주민들의 생활, 문화 등을 변화시키는 발전적 사업으로 읍·면별로 한도액을 1억5000만원∼3억원으로 정해 지원한다.

올해 공모사업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심의과정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다양한 계층의 군민 참여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직접 반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