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제주 양파 취급…농가소득 제고 기대
농협,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제주 양파 취급…농가소득 제고 기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08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파제주협의회·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MOU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7일 제주 고산농협 회의실에서 제주산 양파 판매확대 및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농협)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7일 제주 고산농협 회의실에서 제주산 양파 판매확대 및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농협)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온라인 농산물거래소에 제주산 조생양파를 취급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나선다.

8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앞서 7일 제주 고산농협 회의실에선 양파제주협의회·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산 조생양파 판매 확대·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농협과 산지 농가들이 체결한 MOU는 제주산 조생양파 수취가격 제고 차원에서 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함께 온라인 농산물 거래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농협경제지주는 이에 따라 양파제주협의회·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양파 출하량·농업인 실익증대 공동노력 △제주산 조생양파의 제값받기를 위한 판로개척 △양파 판매채널 다양화·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신영호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장은 “농산물 유통혁신과 판매확대·범농협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활성화에 전 직원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협 공판장이 앞장서 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와 소비지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농산물 유통혁신과 ICT(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대응해 지난해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오픈했다.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는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거래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산물을 거래하는 신개념 농산물공영도매시장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