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남과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남도, 전남과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07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권·경제권이 겹쳐지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과의 공동협력사업 발굴
남중권발전전략착수보고회/경남도
남중권발전전략착수보고회/경남도

경상남도는 7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시청에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생활․경제권이 겹쳐지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연계하는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23일 전남도, 경남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어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보고회는 연구 주관기관인 경남연구원의 연구개요, 전략 수립 당위성 및 정책분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발표에 이어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내용은 남해안남중권의 여건과 현황, 정부계획과 법령 등의 분석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마련하고, 초광역 협력사업 실현을 위해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통․물류 등 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나아가, 경남도는 연구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초광역협력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경남도, 전남도와 연구원 관계자뿐만 아니라,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참여 시군에서도 참석하여 보고회를 경청하고, 협의회 차원의 공동협력에 관한 의견도 개진했다.

참여 시·군은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경남연구원의 주관으로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여 오는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도 단위의 균형발전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동남권, 영남권과 같은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1시간대의 생활·경제권이 겹쳐지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또 하나의 성공적인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경남도/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