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꿀벌 먹이 활용' 밀원수 식수 행사 개최
부안, '꿀벌 먹이 활용' 밀원수 식수 행사 개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4.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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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꿀벌격리육종장서 식수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7일 위도면 치도리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꿀벌격리육종장에서 꿀벌 먹이에 활용되는 밀원수 식수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부의장 등 군의원과,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 양봉농협조합장, 전국양봉협회장 등을 비롯해 관내 양봉농가들이 함께 참여, 꿀벌의 먹이로 활용 가능한 밀원수(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등) 1000여주를 식수했다.

우수한 꿀벌품종 생산과 보급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꿀벌격리 육종장이 개소함으로써 관내 200여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전국 8만여 양봉농가의 메카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양봉농가 소득향상과 양봉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위도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양봉농사의 첫걸음은 밀원수 확보인 만큼 오늘의 밀원수 식수행사는 양봉농사에서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푸드플랜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안군의 200여 양봉농가는 격리육종장 건립으로 새로운 사육기술과 정보 습득이 용이하고 꿀벌 병충해 사전 예방과 순도높은 교배종 보급 등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부안의 효자 품목 중의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