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교육청-대전경찰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합동 브리핑
대전시-시교육청-대전경찰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합동 브리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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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22시~05시 영업제한, 학교 밀집도 1/3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정태경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 허태정시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8일부터 시행한다.

2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또 학교의 경우 밀집도 1/3로 제한되며, 학원은 오후 10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대전시는 감성주점과 감성포차, PC방 등에서 발생했던 대량 감염 사태 차단을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영업제한 조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 등 다른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줄지 않고 있어 이번 조치를 긴급히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빠른 시일 내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시와 경찰청과 모두 협력하여 학교와 학원이 안전 할 수 있도록 합동특별점검단을 구성하여 점검하며 방역수칙 위반시 엄중하게 조치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예방접종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