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거리두기·증상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서 무료 진단검사"
정 총리 "거리두기·증상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서 무료 진단검사"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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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7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께서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한다면 백신접종 계획은 물론 우리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한 계획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 주 이후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더 효과적인 추가 방역 대책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