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개인 매도 경합…장 초반 강보합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개인 매도 경합…장 초반 강보합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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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7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인다. (자료=키움증권 HTS)

7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와 개인·기관 투자자 매도세가 경합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7.59p(0.25%) 오른 3133.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9p(0.06%) 오른 3129.07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3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909억원, 40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1.09%)과 철강금속업(+0.74%), 증권업(+0.6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서비스업(-0.73%)과 통신업(-0.61%), 종이목재업(-0.40%) 등 업종은 약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오늘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1p(0.17%) 오른 970.24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7p(0.07%) 오른 969.30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7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03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3.03%)과 비금속업(+0.72%), 출판·매체복제업(+0.6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통신장비업(-0.68%)과 운송장비·부품업(-0.23%), 반도체업(-0.29%) 등 업종이 하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