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서울·부산 '새 수장' 누구… 유권자 손에 달린 정국
[재보선] 서울·부산 '새 수장' 누구… 유권자 손에 달린 정국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4.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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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21개 선거구 문 열려
여야, 개표 결과 따라 향방 희비… 투표율 관심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중계본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중계본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제2의 도시 부산을 자치할 광역단체장이 7일 선출된다. 여야의 정국 주도권 향방도 이날을 기점으로 새 출발선에 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재·보궐 선거는 전국 21개 선거구, 총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상남도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청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라남도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른다.

유권자 수는 서울은 842만5869명, 부산의 경우 293만6301명 등으로 1216만1624명에 달한다.

개표 종료는 광역단체장 기준 8일 오전 4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당선자 윤곽은 자정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변수는 최종 투표율이다.

지난 2∼3일 진행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부 평론가와 여론조사 전문가는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50%를 넘으면 여론에 바람을 일으킨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투표는 오전 7시 기준 1.5%를 기록하고 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