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비대면' 업무 확대…"언택트 기반 글로벌화 실현"
쌍용건설, '비대면' 업무 확대…"언택트 기반 글로벌화 실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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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교육 100% 온라인 전환…직원들도 '만족'
쌍용건설 직원이 작년 신설된 강의 제작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한 모습.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 직원이 작년 신설된 강의 제작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한 모습.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비대면 업무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주로 이뤄졌던 사내직무 교육을 100% 온라인으로 전환해 국내외 직원들이 각각 현장에서 비대면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교육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교육이 바뀌면서 직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부터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하던 사내직무 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 중이다.

기존 사내직무 교육은 직원들이 별도 교육장에 모이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작년부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를 이용해 본사와 국내외 현장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문 실무자로 구성된 강사진을 구축했다. 강사진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BIM의 적용 △3D커튼윌 시공 등 분야를 직원들에게 강의 중이다.

쌍용건설은 이 중 인기 강사와 우수 강의를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사내교육에 대한 참여도와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직원 중 8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은 현장이 국내외 다수 포진된 건설사 특성에 적합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요 회의 진행 시 국내 현장 외 해외 현장을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등 진정한 언택트 기반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