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 춘천서 열려
'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 춘천서 열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4.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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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 바이오산업에 대한 현황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이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지사, 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도의회 의장, 이재수 시장, 황환주 시의회 의장, 유지욱 원장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STOP 코로나, GO 강원 바이오산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활약한 기업 대표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 제품 개발 과정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 등을 현장감 있게 발표했다.

강연에서 기업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강원 바이오산업이 체외진단, 백신, 치료제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고 사업화 경험이 많아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적절한 대응 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현재 강원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강원 바이오산업을 전망하고, 향후 지속발전을 위한 특화된 지원책과 기업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지욱 원장은 “강원도와 춘천시의 지원으로 3월2일 개소한 강원바이오통합솔루션센터를 통해 포럼에서 나온 방안들을 골자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방향을 재정비하고,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고, 추후 강원도 공식 SNS에 게재해 누구나 포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