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병여단, 철원 독서당리 일대서 지뢰제거작전
6공병여단, 철원 독서당리 일대서 지뢰제거작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04.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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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개···작전완료 후 지자체·토지소유자에게 인계
(사진=6공병여단)
(사진=6공병여단)

제6공병여단은 민통선 이남지역인 강원 철원군 철원읍 독서당리 일대에 올 9월까지 지뢰 및 폭발물 탐지·제거작전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독서당리 지뢰제거작전은 지난 2012년 처음 작전이 실시돼 지뢰 66발과 2017~2018년 2차 지뢰제거작전을 전개하면서 대인지뢰를 30발 제거한 바 있다.

올해 작전은 독서당리 일대 총 면적 8700여㎡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9월까지 7개월여 기간 동안 약 50여 명의 공병여단 장병과 굴삭기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전개되며 작전이 완료된 부지는 상급부대 검증절차 이후 관련 지자체 및 토지 소유자에게 인계된다.

(사진=6공병여단)
(사진=6공병여단)

작전투입 인원 중에는 육군 공병학교에서 주관한 국제기준 부합 지뢰제거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도 포함돼 있고 장병들은 20kg이 넘는 지뢰 보호의를 착용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강구하며 작전을 펼친다.

이민구 6공병대대장은 “작전지역 내 수목밀집도가 높아 훼손될 수 있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작전을 실시 할 것”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지뢰제거작전을 완전작전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