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백신 접종자 3만5970명… 누적 99만9870명
전날 백신 접종자 3만5970명… 누적 99만9870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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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곧 100만명을 돌파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3만5970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99만9870명이다.

국내 첫 백신 접종은 지난 2월26일 시작됐다. 접종 시작 이후 40여일 만에 99만987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인구(5200만명)대비 1.92%의 접종률이다.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87만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2만9146명이다. 다만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날 2차 접종자 316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자는 누적 2만7691명이 됐다. 1, 2차 접종자를 모두 합하면 15만683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됐고 지난달 23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요양시설·요양병원 등 입소·종사자로 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 2월27일부터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에게 우선 배정됐으며 지난달 20일부터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백신 효과를 보려면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후 2차 접종하는 것으로 권고돼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누적 36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누적 1만1141건(아스트라제네카 1만630건, 화이자 511건)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9건(아스트라제네카 96건, 화이자 13건)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