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군위‧의성‧칠곡군, ‘통합신공항 관련 포럼’ 개최
구미시-군위‧의성‧칠곡군, ‘통합신공항 관련 포럼’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4.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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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5일 경운대학교에서 인근 경북 중서부권의 군위‧의성‧칠곡군과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하늘길 동맹 협약’ 체결과 함께 ‘통합신공항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 중서부권 하늘길,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길’이란 기치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통합신공항 관련 기조연설 △시군 단체장 협약식 △항공시설 시찰 △신공항 연계 발전방안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4개 시‧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경제권’이란 공통분모 아래 항공산업, 여객물류, 문화‧관광, 제조업 등이 선순환하는 공항생태계를 구축으로 관련산업을 선점, 지역 신성장 거점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4개 시‧군은 △한국판 뉴딜, 통합신공항 등 정책방향에 대응한 광역경제벨트 구축 △지역발전 연계 사업선정 공동노력 △대규모 SOC사업 공동추진 △교육‧문화‧관광사업 교류활성화 등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포럼은 박용남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의 ‘통합신공항을 통한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로 시작 △스마트캐빈산업 활성화 방안 △스마트물류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등 신공항시대 지역연계발전 및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도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자생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인근 지자체 간의 광역경제권을 향한 연대와 협력은 각 시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계산업에 대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이번 협약이 공항경제벨트 조성의 기반이 되고, 광역 프로젝트를 통한 자원의 공동이용 및 상호 보완적인 산업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하늘길 동맹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한성욱 경운대 총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