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MOU 체결
수은-무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MOU 체결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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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지원·신산업 진출 리스크 분담 등
방문규 수은 행장(왼쪽)과 이인호 무보 사장이 5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은)
방문규 수은 행장(왼쪽)과 이인호 무보 사장이 5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방문규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이 참석했다.

수은과 무보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해외투자를 지원하는 한국의 대표 수출신용기관(ECA)이다.  

수은은 우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를 통한 자금공급을, 무보는 보증·보험을 통한 대외거래 위험을 인수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뉴딜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 공유 △사업발굴·금융주선 및 금융제공 전과정에서 협력 △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등을 통해 K-뉴딜의 글로벌화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에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정책금융을 적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프로젝트에는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우리 기업은 저성장 장기화와 기술혁신으로 인한 시장재편 등 험난한 세계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라며 "올해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하고, 내년엔 수출 6000억달러를 탈환할 수 있도록 두 정책금융기관이 한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