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 당부
문 대통령,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 당부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4.05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식목일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김정숙 여사와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하고,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비정부단체) 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 장소는 한국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던 장소로서, 발전 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자원)와 도시숲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는 지역 어린이와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 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했다.△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 심기 계획 청취 △나무 심는 방법 설명 청취 △나무 심기 △참석자 소감 청취 △대통령 말씀 순으로 실시했다.

나무 심기에 앞서 산림청장이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목표 하에 도시숲 조성 확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실재 등 산림의 탄소 흡수 및 저장능력을 키우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립수목원 소속 직원으로부터 이번 나무 심기 행사에 활용한 '주목'의 특성과 '회양목'의 의미, 나무 심기 방법과 주의사항을 청취한 후 나무 심기 장소로 이동했다.

나무 심기를 모두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참석자와 함께 야외에 마련한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의 소감을 청취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