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부양책 기대·증세 우려 겹치며 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부양책 기대·증세 우려 겹치며 장 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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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5일 코스피가 인프라 부양책 기대감과 증세 우려가 겹치며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94p(0.19%) 내린 3106.8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43p(0.27%) 오른 3121.23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8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407억원, 14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1.69%)과 의료정밀업(+0.79%), 건설업(+0.4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통신업(-1.19%)과 운수창고업(-1.17%), 의약품업(-0.93%) 등 업종은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프라 부양책 기대감과 글로벌 경제 회복 지속으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부양책에 따른 미국채 금리 동향과 증세 우려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2p(0.24%) 내린 967.7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p(0.10%) 오른 971.04로 개장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0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430억원, 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76%)과 반도체업(+0.74%), 금속업(+0.4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유통업(-0.86%)과 출판·매체복제업(-0.78%), 운송장비·부품업(-0.99%) 등 업종이 하락세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