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4차 유행 갈림길… 확산 이전 방어해야"
권덕철 "4차 유행 갈림길… 확산 이전 방어해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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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현 상황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행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확산세를 방어할 수 있는 확실한 때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 1차장은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의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면서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인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