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상징이미지 만든다
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상징이미지 만든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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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참여한 심볼마크, 로고, 마스코트 등 ei 개발 보고회 개최
세계인이 좋아할 대중성과 창의적 이미지로 엑스포 행사 활용
ei 개발 보고회 개최 사진/ 경남도
ei 개발 보고회 개최 사진/ 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의 심볼마크, 로고, 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이미지[ei(event identity)]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일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엑스포조직위 사무처(하동군 화개면 소재)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에는 도 내외 대학교수와 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엑스포, 박람회 등 다수의 상징 이미지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엑스포디자인브랜딩(서울 소재) 관계자의 상징 이미지(ei) 개발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조직위는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4월 중 도민·국민 등 일반인들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고 보고회를 2회 추가 개최해 공식 상징 이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식 상징 이미지(ei)는 엑스포 홍보 브로슈어, 홍보영상 등 엑스포 홍보에서부터, 행사장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에 활용되며, 상징 이미지(ei)를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조직위에 지급해야 되는데, 이는 엑스포 수입원으로도 활용된다.

6월까지 공식 상징 이미지(ei) 개발이 완료되면 상표등록 출원 등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홍보, 입장권 판매, 전시 등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진 기획본부장은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의 공식 상징 이미지는 엑스포가 성공으로 가는 초석이자 엑스포를 상징하는 얼굴이 될 것이다”며 “전 세계인이 좋아할 수 있는 대중성과 친근감을 갖추면서 타 행사와 차별화되는 매력을 지닌 e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징 이미지(ei)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아일보] 경남도/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