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민 지난해 건강행태 크게 개선…흡연·음주↓
충남, 도민 지난해 건강행태 크게 개선…흡연·음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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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13개 지표 중 10개 지표 수준 향상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충남도민의 흡연‧음주율이 감소하는 등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19세 이상 충남도민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주요 지표 13개 중 △현재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음주율 △칫솔질실천율 △걷기실천율 △비만율 △고혈압 치료율 △우울감경험률 △스트레스인지율 등 10개 지표가 전년 대비 수준 향상됐다.

반면, △당뇨병치료율 △고혈압진단경험률 △당뇨병진단경험률 등 3개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실제 도민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매일 피움 또는 가끔 피움)의 분율인 현재흡연율은 전년 대비 1.3%p 감소한 20.2%로 조사됐다. 남자 흡연율은 전년 대비 2.4%p 감소한 37.0%로 집계됐다.

현재 흡연율, 남자 흡연율은 전국 평균 감소율 0.5%p와 △0.8%p보다 각각 1%p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분율인 월간 음주율은 전년 대비 5.1%p 감소한 53.7%로, 전국(54.7%) 평균보다 1.0%p 낮은 수치다.

고위험 음주율도 전년 대비 2.5%p 감소해 12.1%로 집계됐다.

반면 만성질환인 고혈압 진단 경험률(20.5%)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8.8%)이 각각 전년 대비 0.2%p씩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청양군(26.8%)이,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서천군(11.8%)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공주시(17.8%)와 계룡시(6.8%)로 집계됐다.

비만율은 31.6%로 전년 대비 4.5%p 감소했으며 도내 시·군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천군(43.5%), 가장 낮은 곳은 논산시(26%)로 격차가 17.5%p까지 크게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과 칫솔질 실천율은 39.5%, 74.2%로 전년 대비 각각 0.2%p, 16.2%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순천향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21개 영역 224개 문항(전국공통 211개, 지역선택 13개)에 대한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및 만성질환 이환 등을 조사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지역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산출을 비롯해 주민 건강 수준의 지역 간 비교를 위한 조사내용을 비롯해 수행체계 표준화를 위해 실시한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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