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중국으로 향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회담을 위해서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중국 푸젠성샤먼으로 출국했다.
그는 도착 다음 날인 3일 왕이 부장과 회담 및 오찬을 한다. 두 사람은 현안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북한 문제, 한반도 정세도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양자 회담은 정 장관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최근 미국이 주변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으로 두 사람이 미중관계에 대한 어떤 의견을 나눌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최근 정세 속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깊숙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지지 입장과 건설적 참여를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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