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
SK건설,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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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커넥트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왼쪽)이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SK건설)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왼쪽)이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구글과 애플 등 전 세계 29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작년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건설이 가진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 및 관리 역량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 및 IT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솔라커넥트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ESG를 새로운 경영 핵심 가치로 삼고 작년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