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75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 초기에는 안전에 의구심을 갖는 분도 계셨지만, 안심하셔도 된다"며 "자녀분께서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잘 모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연세 많은 어르신부터 시작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며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관용차량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접종하신 다음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한 체계도 갖췄다"고 내세웠다.

덧붙여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찾아뵐 것"이라고 알렸다.

또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 주시는 게 최우선"이라며 "그래야 자녀들도 힘이 나고,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 도우며 방역을 잘해왔다. 백신 수습과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선 정부를 믿고 편안하게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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