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021년 지뢰 제거 작전’ 개시
합참, ‘2021년 지뢰 제거 작전’ 개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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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이 지뢰탐지기로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 합동참모본부)
장병들이 지뢰탐지기로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 합동참모본부)

군은 지뢰제거작전을 4월부터 11월까지(일부 후방 방공진지는 3월 초부터 착수)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34개 공병부대 1700여 명을 투입해 민통선 일대 미확인 지뢰지대와 공공사업 추진지역, 후방 방공진지 주변의 지뢰지대를 대상으로 지뢰제거에 나선다.

’지뢰제거작전’은 연도별 계획에 의거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20만㎡(지뢰 총 6만여발 제거) 지역에 대한 작전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42개 지역, 63만㎡를 대상으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후방 방공진지 36개 지역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향후 등산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보전을 위해 지뢰제거 지역의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고, , 작전 완료시 경사면 보강 및 배수로 설치 등 작전지역을 최대한 원상 복구해 장마철 토사유실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작전인 만큼 마지막 한 발까지 찾아낸다라는 각오로 이번 지뢰제거작전에 임하겠다”며 “지뢰제거작전 실시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전지역 일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