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구미,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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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보고회…향후 추진방향 등 논의
경북 구미시는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양기철 시 경제기획국장, 고민성 부경대 교수, 김성진 벡셀 기술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클러스터 조성방안 제시와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소재공정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핵심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소재 제조·분석 및 평가장비 구축(약 20여종) △Pilot 설비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신뢰성 평가 및 인증 지원(KOLAS) △관련 기업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전(全)주기 지원체계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처럼 최근 이차전지 시장은 모바일기기와 같은 소형전지에서 드론,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용(ESS) 중대형 전지 등 사용처가 다양하고 영역 또한 점차 확장되고 있어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지역별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단대개조, 상생형 구미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국비지원 건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보고회’는 상생형 구미일자리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공장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이차전지산업과 원활한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