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서, 신학기 맞아 불법촬영 범죄 예방
일산동부서, 신학기 맞아 불법촬영 범죄 예방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1.03.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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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교에 신형 적외선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배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신형 적외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학교에 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불법촬영 범죄의 발생과 교묘해져 가는 수법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 가고, 특히 지난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현직교사들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사건 이후 학교 측에서 불법 카메라 탐지 요청을 꾸준히 제기해 이뤄진 것이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교내 치안 불안요소를 학교 스스로 점검하는 등 학교 자체 불법촬영 범죄예방 능력 향상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학생수가 많고 번화가에 위치한 학교 4개교를 선정해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배부했다.

또한, 탐지 전문성 강화와 불법촬영 범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내 자체점검단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점검 시 유의사항, 불법 카메라 발견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조강원 서장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안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산동구가 되도록 관내 학교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