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광주비엔날레' 1억원 후원…문화예술 메세나 앞장
매일유업 '광주비엔날레' 1억원 후원…문화예술 메세나 앞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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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째, 4월1일 개막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계·지역사회 도움
광주비엔날레 엠블렘과 매일유업의 CI. (제공=매일유업)
광주비엔날레 엠블렘과 매일유업의 CI. (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한다. 

3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간 개최된다. 작가 69개팀이 참여해 커미션 40점을 비롯한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199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6년간 동시대 미술담론을 이끌어 온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제13회에서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험적인 현대미술 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매일유업은 광주비엔날레에 1억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후원금 중 일부는 입장권 구입을 통해 매일유업 대리점주 가족과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전국 미술·건축·문화예술 관련학과 학생들을 초대해 참여 작가 작품소개와 함께 작품 세계를 설명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가 큰 문화예술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 콘셉트의 매일클래식을 운영하며 전국 60여곳의 문화공연에서 소외된 지역을 방문해 96회 공연,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만나왔다.

2019년에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으로 서울시내 1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매일스쿨클래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