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흥양농협은 본격적인 영농기철을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2021년산 친환경벼 재배농가와 생강재배 및 조생종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흥양농협은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무농약 쌀을 농업인 조합원 으로부터 수매해 공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친환경 무농약 쌀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친환경 유기농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흥 군청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유기농법 교육을 관내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월11일에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 육 전에는 발열 체크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방현씨는 “교육이 알찼으며 유기농 농법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금년도 친환경 농업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생강재배 면적 확대와 재배기술 향상은 농업인 조합원의 신 소득작목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흥양농협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강사는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생강재배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생강 개 량종의 재배 경험이 부족한 우리지역에 생강 생육 전 과정에 대해 3월19 일에 상세한 교육이 이루어 졌다.
조생종 벼 영농기술 교육은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조생종 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파종에서 수확기까지 전 생육과정에 대한 영농기술교육과 조 생종 벼(조명 1호)품종 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교육이 3월 29일에 이 루어졌다.
특히 올해에는 벼 재고 수급이 불안하고 추석 명절이 평년보다 빨라 조벼 수요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흥양농협에서는 70여 농가와 계약재배 약정을 하였으며, 추석 명절 선물용 및 재수용으로 판매 될 햅쌀을 홈쇼핑을 통해 13년째 판매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농가들은 "교육 내용에 대해 금년 한해의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농업인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흥양농협이 되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