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1만5786호…전월 比 7.8% ↓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1만5786호…전월 比 7.8% ↓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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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85.7% 감소…서울·부산·경북은 증가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786호로 집계됐다. 전월 1만7130호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85.7% 줄며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서울과 부산 경북에서는 미분양 주택 수가 전월 대비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월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786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1만7130호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작년 12월 1만9005호에서 올해 1월 1만7130호로 줄었고, 지난달에는 1만5786호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597호로, 전월 1861호 대비 14.2% 줄었고, 지방은 1만4189호로 전월 1만5269호 대비 7.1% 감소했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광주시로 나타났다. 지난달 광주시 미분양 주택은 44호로, 전월 307호 대비 85.7% 줄었다. 이어 △대구 53.5% △인천 42% △경남 13% △경기 12.8%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과 부산, 경북에서는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늘었다. 서울의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88호로, 전월 49호 대비 79.6% 늘었고, 부산과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월 대비 각각 2.3%와 1.7% 증가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지난달 기준 85㎡ 이상 미분양 물량은 584호로, 전월 637호 대비 8.3% 감소했고, 85㎡ 이하 미분양 물량도 1만5202호로, 전월 1만6493호 대비 7.8%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779호로, 전월 1만988호 대비 1.9% 줄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