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을공동체로 온 마을에 활력 불어넣다
마포구, 마을공동체로 온 마을에 활력 불어넣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1.03.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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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공모' 진행…내달 1~20일 신청접수
사진은 지난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되살림가게-마을주민을 위한 재활용가게' 모습.(사진=마포구)
사진은 지난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되살림가게-마을주민을 위한 재활용가게' 모습.(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이웃과의 소통을 통한 관계 회복과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웃만들기사업(씨앗기) △새싹기(공동체모임 활성화) △실행기(사회문제해결형) △골목만들기 △공간지원 사업 등 총 5개 분야로,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코로나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주민의 물리적, 정서적 극복에 마을공동체의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는 주민 스스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거나,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도록 돕는 다양한 심리방역사업 등 코로나 극복을 주제로 한 사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면 온라인 소모임,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반찬나눔 사업 등 다양한 참여방식을 활용한 사업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영상으로 게시할 예정이며 마포구 또는 마을자치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민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구에 주소지나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둔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4월1일부터 20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마포구마을자치지원센터에서 사전컨설팅을 받은 뒤, 공모사업 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 중 사전인터뷰와 마을만들기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6월 중 이를 마포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사업별로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마을 사업들을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봄으로써 온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