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RBC 캐나다오픈 비로 순연
PGA RBC 캐나다오픈 비로 순연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7.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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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공동 2위...나상욱은 9위

캐나다오픈이 기상 악화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하루 순연됐다.

아직 단 한 명의 선수도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이틀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들쭉날쭉한 일정으로 선수들이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이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앤서니 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72. 72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4타를 줄여 13언더파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2번홀부터 연속 4개의 버디로 단숨에 상위권까지 도약했다.

이 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꾼 앤서니 김은 일몰로 인해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앤서니 김은 선두 제이슨 더프너(32. 미국)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시즌 첫 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범한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11언더파 공동 9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맛본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7언더파 공동 28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