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본격 추진
영천시,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본격 추진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3.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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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29일부터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실시해 온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비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비용의 9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500백만원으로 20개소 정도의 사업장 방지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일반사업장의 경우 최대 4억5000만원, 조합 및 공동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최대 7억2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하는 방지시설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최기문 시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추진에 따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