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가로변·신안녹지공원 봄꽃 식재
진주시 신안동, 가로변·신안녹지공원 봄꽃 식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3.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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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로 코로나 함께 극복해요"
신안동, 가로변·신안녹지공원 봄꽃 식재/진주시
신안동, 가로변·신안녹지공원 봄꽃 식재/진주시

경남 진주시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가로수 아래와 신안녹지공원에 봄꽃을 심어 오가는 시민들의 코 끝에 향긋한 봄 향기를 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동 복음병원에서 국민연금 사거리까지 200m 구간에 25그루의 가로수 아래에는 상록패랭이를 심어 걷고 싶은 가로수 거리를 조성했으며 신안 녹지공원에는 주택가 담장을 따라 500m의 구간에 팬지 등 7종, 1500본의 봄꽃을 식재해 녹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평소 가로수 아래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인해 오가는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으나 이번 봄꽃 식재로 쓰레기도 함께 사라져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신안동 소속 조직단체별로 관리구역을 지정해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하기로 했다.

김윤근 주민자치위원장은 “내 일같이 동참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훈 신안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주민들이 활짝 핀 봄꽃을 보고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