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3월 노트북·태블릿·카메라 수요 급증
에누리 가격비교, 3월 노트북·태블릿·카메라 수요 급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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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최대 177%↑…신학기 수요 맞물려 인기

신학기와 함께 온라인 수업을 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 디지털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5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3일까지 노트북 카테고리의 판매 수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30% 늘었다. 인기상품은 ‘HP 파빌리온 게이밍 15-ec1059AX’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15인치 화면에 라이젠7 4800H 프로세서,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노트북과 더불어 여가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블릿PC의 판매수와 매출은 각각 44%, 64% 상승했다. 인기제품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4 10.9 WiFi 64GB’다. 10.9인치의 IPS-LCD패널과 7538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코로나19로 외출·여행이 제한됐지만 디지털카메라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기간 디지털카메라의 판매 수는 77%가 늘었고 매출은 177% 이상 올렸다. 브이로그, 유튜브 등 영상 컨텐츠 제작과 신학기 선물용도로 보인다. 인기 제품은 ‘소니 A7c(렌즈미포함)’다. 이 제품은 최소형, 최경량 카메라로 2420만 화소 이면조사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에누리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정상 개학을 시작하면서 신학기 관련 다양한 디지털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신학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노트북을 최고가 대비 약 80만 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