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개 충족 시 고령·유병자도 가입 가능
한화생명이 25일 가입 조건을 완화한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과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진단' 등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고령·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 주계약 가입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령·유병자 고객의 관심이 클 것으로 한화생명은 기대했다.
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에 대한 특약을 5000만원까지 추가할 수 있다. 표적항암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 공격해 암의 근원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암세포 성장·확산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이 밖에도 암·뇌·심장 관련 중대 질환에 대해 진단·입원·수술을 보장하는 특약 30여종도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 가입 가능 나이는 보험나이 기준 만 30~73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일반종신보험뿐 아니라 간편종신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이 상품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표적항암약물치료 특약도 늘린 만큼 유병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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