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30명 발생… 지역사회 419명·해외유입 1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430명 발생… 지역사회 419명·해외유입 11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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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5일 4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419명, 해외유입에서 1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3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276명이다.

이는 전날(428명)과 비슷한 수이자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결과다. 또한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430일(약 1년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정부가 3차 유행을 막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진자가 좀체 줄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월8일과 9일 확진자 200명대를 기록한 이후 6주 넘게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정부는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방역에 더욱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419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283명(서울 125명, 경기 147명, 인천 11명)이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67.5% 비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36명이 나왔다. 경남(30명), 강원(27명), 부산(20명), 대구·충북(각 17명), ᅟᅧᆼ북(9명), 광주·충남·전북(각 4명), 대전(3명), 전남(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 이 중 5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2명), 인천·광주·전남·경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울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09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변동 없이 111명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에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발표한다. 일각에서는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현 거리두기 안이 재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