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예작' 앞세워 아마존 미국 진출…'빅보스' 라인 발매
형지I&C '예작' 앞세워 아마존 미국 진출…'빅보스' 라인 발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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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조사 현지 특화·전용 상품 개발·판매
(이미지=형지I&C)
아마존 미국 내 형지I&C 페이지(이미지=형지I&C)

형지I&C(대표 최혜원)는 지난 24일 아마존 미국에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형지I&C는 앞서 진출한 아마존 일본을 통해 아마존 생태계,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툴 등을 파악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조사에 기반한 현지 특화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아마존 미국에서는 미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최대 7XL 사이즈까지 확대한 예작의 다양한 ‘빅보스(Big Boss)’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주력하고 아마존 미국 진출이 안정화되면 이를 토대로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방안을 모색한단 계획이다.

또 중간 밴더사 없이 직접 진출하는 수익 중심 비즈니스 구조로 개편, 미국 전용 상품 개발·생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강화해 고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형지I&C는 해외사업뿐 아니라 온라인 중심의 질적 성장도 이어 나간다. 온라인 입점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상품을 진행해 온라인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

형지I&C는 브랜드별 소비자층, 판매채널 분석을 통해 채널별 가장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 후 각각의 판매채널에 입점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의 라이브 커머스 상품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매장의 프리미엄 차별화,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 정착, 수익이 저조한 비효율 매장 정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도 극대화한단 구상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아마존 일본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신체 규격과 선호하는 핏이 비슷해, 진입과 동시에 히트상품 출시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