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2024년까지 경제계 이끈다…대한상의 회장 만장일치 추대
최태원, 2024년까지 경제계 이끈다…대한상의 회장 만장일치 추대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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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4년 3월까지 대한상의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도 수료했다. 1998년부터는 SK회장에 올라 SK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선 대한상의 회장 선출 안건 외에도 대한상의 임원선출안과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이 확정됐다.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