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속옷명가 재건에 나선다.

쌍방울은 소비자의 취향, 패션트렌드, 시장분석 등 다양한 부문의 데이터를 취합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쌍방울은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영업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전국 750개 매장을 기반으로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던 쌍방울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깨달으면서 온라인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쌍방울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내 유명 빅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그 첫걸음을 뗄 예정이다.

이미 확보된 35억개의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광고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 구매확률을 높여 최대의 효과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 시즌에 맞는 제품의 구성은 물론 향후에 발생될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 리스크를 더욱 줄인다는 복안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은 고객들의 구매정보와 성향 등을 분석해 보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외에도 모아진 데이터는 향후 출시될 신제품과 사업진행 방향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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